2024년 10월 29일(화)

극과 극으로 갈려 미쳤다(?) 말 나오는 한국의 현재 날씨 상황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여기 같은 대한민국 맞나요...?"


여름의 폭염이 시작된 가운데 한반도의 극과 극으로 갈린 날씨 상황이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같은 나라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차이가 나는 날씨에 "이거 실화 맞냐"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날씨 상황은 말 그대로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기상청


서울과 인천, 수원, 강릉을 비롯해 중부지방 일대는 낮 동안 폭염이 이어졌고, 저녁까지도 27도가량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


하루 종일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졌던 중부지방과 달리 남부지방은 그야말로 '비 폭탄'이 쏟아졌다.


전주와 청주, 대전, 부산 등에는 저녁까지 비가 내리고 있으며, 광주와 여수, 제주도 흐린 날이 이어졌다.


이 같은 날씨는 놀랍게도 오는 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늘(7일)부터 모레 아침 사이 강원남부와 충청권남부,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특히 경상권과, 전남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또한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습도가 높아 일부 지역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무덥겠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