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축구선수 은퇴 후 '암투병' 아내 안나 위해 직접 '김밥 도시락' 만든 박주호

YouTube '집에서안나와 - with ANNA'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축구선수 생활을 은퇴한 박주호가 아내 안나와의 알콩달콩한 근황을 전했다.


지난 5일 안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집에서안나와 - with ANNA'에는 남편 박주호와 함께 피크닉 도시락을 준비하는 안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상에서 안나는 남편 주호와 피크닉을 가기로 했다며 한껏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안나가 남편이 가장 좋아하던 음식을 만드는 사이 박주호 역시 안나에게 선물한 도시락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YouTube '집에서안나와 - with ANNA'


위생 장갑까지 야무지게 끼고 요리를 시작한 박주호는 서툰 손길로 열심히 김밥을 말았다.


그런 박주호를 보며 안나는 "서툴어 보인다"면서도 "그래도 꽤 잘 만드는 주호"라고 칭찬했다.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마친 박주호는 직접 만든 김밥을 도시락통에 담으며 피크닉 준비를 마쳤다.


함께 뒷정리를 마치고 집을 나선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하게 비가 내리면서 다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YouTube '집에서안나와 - with ANNA'


은퇴식에서 박주호는 아내와 가족에게 집중하겠다며 특히 한국까지 와서 고생한 아내 안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이 여전히 달달한 결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모습에 많은 팬들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안나는 지난해 11월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고 치료 중이다. 박주호는 16년의 축구 선수 생활을 마치고 지난달 6일 은퇴 경기 및 은퇴식을 치렀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결혼해 딸 나은, 아들 건후, 진우 삼 남매를 뒀다.


YouTube '집에서안나와 - with ANNA'


YouTube '집에서안나와 - with AN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