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1일(토)

남자친구 '스마트워치' 보니까 새벽 2시에 500칼로리 태웠는데 어디서 뭐 한 걸까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WeTechLy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남자친구와 함께 다이어트를 시작한 덕분에 바람 사실을 알게 됐다는 한 여성의 사연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트위터 등 SNS에서는 지난 2021년 화제가 됐던 한 여성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사연은 나디아 에섹스(Nadia Essex, 39)라는 영국의 칼럼니스트가 틱톡을 통해 공개한 영상으로 인해 알려졌다.


TikTok 'ladynadiaessex'


영상에는 나디아와 한 여성이 상담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때 상담을 받던 여성은 "관계가 끝난 순간을 어떻게 알 수 있죠?"라고 물었다.


이에 나디아는 자신이 과거 전 남자친구와 이별한 사연을 전했다.


그녀는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운 사실을 스마트워치로 알게 됐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Engadget


나디아는 과거 남자친구와 커플 다이어트를 시작하며 스마트 워치인 핏비트(Fitbit)를 동기화해 서로의 운동량을 공유했다.


이렇게 하면 다이어트에 대한 동기 부여가 돼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이에 두 사람은 핏비트를 통해 걸음 수, 심박수, 수면 상태 등을 공유했다.


그런데 어느 날 나디아는 새벽 2~3시쯤 핏비트의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깼다. 남자친구의 스마트워치가 움직임을 감지해 알람을 보낸 것이었다.



1시간 만에 남자친구는 무려 500kcal 이상을 태웠다.


나디아는 이를 보고 남자친구가 다른 여성과 함께 있음을 직감했다.


얼마 후 그녀는 자신의 예상대로 남자친구의 바람 사실을 확인했고 이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눈치 100단이다", "다이어트같이 하길 잘했다", "소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무려 58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고 현재까지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