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레바뮌' 중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구단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임박한 김민재.
육군훈련소 입소로 인해 아직까지는 오피셜을 내지 못한 김민재가 드디어 퇴소한다. 이런 그와 하루라도 빨리 오피셜을 내기 위해 뮌헨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6일 오후 김민재는 육군훈련소에서 퇴소한 뒤 곧바로 서울로 이동, 한 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뮌헨의 메디컬 팀 의사들이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한국에 도착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도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면 며칠 내로 바이아웃 조항을 실행할 예정"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선수 이적과 관련, 메디컬 팀이 그 선수의 국가까지 찾아와 일정을 진행하는 일은 보기 드문 일이다.
보통은 그 구단의 연고지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하는 게 일반적이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앞둔 이강인도 메디컬 테스트는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받았다.
육군훈련소 입소라는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이적 절차가 늦어지면 바이아웃(5천만유로, 한화 약 717억원) 조항 발동 기간(7월 1일~15일)을 넘길 수 있고, 이 경우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구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김민재와 뮌헨의 개인 합의는 이미 완료된 것으로 알려진다.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 5년이다. 연봉은 세전 기준 1200만유로(약 170억원)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