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피프티피프티 사태로 재조명된 유명 걸그룹들의 신인 시절 숙소 수준

피프티피프티 / 어트랙트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데뷔 7개월 만에 빌보드 차트에 오르며 중소돌의 기적이라 불리던 '피프티피프티'가 정산 미비 등을 이유로 소속사와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다.


'피프티피프티' 측은 소속사 어트랙트 측에 '무능력'함을 지적하고 있다. 투명하지 않은 정산, 활동이 어려운 건강 상태를 밟혔음에도 스케줄을 강행했다며 이를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들의 주장과 다르게 소속사 대표는 자신의 롤렉스 시계를 팔고 90세 노모가 평생 모은 9000만원까지 제작비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에게 방 3개에 화장실 2개짜리 나쁘지 않은 환경의 숙소를 제공하며 멤버들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것이 드러나 피프티피프티의 대중들의 향한 시선이 곱지 못한 상황이다.


여자친구 신인 시절 숙소 모습 / MBC music '여자친구 어느 멋진 날'


이런 가운데 유명 걸그룹들의 신인 시절 숙소 모습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나왔듯이 대형기획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피프티피프티는 강남에 위차한 월세 330만원짜리 방 3개에 화장실이 2개인 숙소를 제공받았다.


지금은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유명 걸그룹의 데뷔 당시 숙소 모습은 매우 열악했다.


데뷔 초 공개된 여자친구의 숙소는 오래된 좁은 아파트였다.


좁은 방에 멤버들의 이층 침대 두 개가 놓여 있어 움직이기도 힘든 열악한 환경이었다.


MBC 에브리원 '총각파티'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러블리즈의 신인 시설 숙소 역시 열악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이들은 제대로 된 가구 없이 한 방에 여덟 명의 멤버가 바닥에 이불을 깔고 잠에 들었다.


KBS2 '청춘불패'


이들 중 가장 열악한 숙소에서 신인시절을 견딘 걸그룹은 바로 시크릿이었다. 


신인시절 청춘불패를 통해 공개된 시크릿의 숙소는 공개 당시에도 충격 그 자체였다.


MBC '청춘불패'


이들은 당시 반지하 방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커튼이 없어 은박지를 창문에 붙일 정도였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데뷔하자마자 대세로 떠오른 뉴진스 역시 아직까지 5명의 멤버가 방 2개짜리 숙소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에 비하면 피프티피프티는 중소 기획사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숙소를 제공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누리꾼들 역시 "처음부터 굉장히 대우가 좋았다", "뉴진스도 아직 방 두 개짜리 숙소 쓰는데...", "소속사 사장이 큰 배신감 느낄 만하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