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전주 이씨 찐 토종 한국인"...21년째 일본인으로 오해받아 억울하다는 아유미 (영상)

YouTube '빨리요'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그룹 슈가 출신 방송인 아유미가 지난 21년 동안 일본인으로 오해받은 것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빨리요'에 게스트로 출연한 아유미는 냉동인간이라는 타이틀과 함게 귀여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냉동인간 이미지에 대해 "과거의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을 말하는 단어인데, 저도 이제 40살이다. 알 거 다 안다"며 최근까지도 자신을 귀여운 이미지로 본다며 자신의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한국어 발음 때문에 그런 이미지인 것 같은데, 제가 일어 할 때는 목소리가 되게 낮아진다"며 일본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YouTube '빨리요'


아유미는 자신을 "저는 전주 이씨다. 본명이 이아유미다"라며 다른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는 "저를 아직도 일본인인 줄 아는 분들이 많다"며 "지금도 '한국 사람이에요?'라고 많이 묻는다. 심지어 슈가 멤버들도 '한국 사람이었어?'라고 물어봤었다"라고 했다. 


데뷔했을 때부터 전주 이씨임을 강조했다던 아유미는 "아빠가 재일교포 2세고, 엄마는 영등포에서 태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이런 말을 해도 잘 모른다. 그래서 이제 아무리 얘기해도 기억할 것 같지 않으니 그냥 나무위키 보시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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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나무위키에 등록된 아유미의 프로필을 보면 그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한국인으로, 이아유미(李亞由美)라는 이름이 적혀 있다. 


한편 일본에서 태어난 아유미는 2000년 한국으로 넘어와 2002년 슈가로 데뷔해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어눌한 한국어 발음과 솔로 곡 '큐티 허니' 등으로 활약하며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YouTube '빨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