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 주차장서 '골프 연습'하는 남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아파트 공용 공간인 지하 주차장에서 골프 스윙을 연습해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는 한 남성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주차장 벽에 나란히 세워진 골프채 3개와 그 앞에서 골프 스윙을 연습하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제보자 A씨는 "지하 주차장에서 바닥 치는 소리가 나서 가보니 어떤 남성이 골프채로 바닥을 계속 치고 있었다"며 "폼을 보니 초보라서 바닥을 강하게 쳤다"고 설명했다.
A씨는 자신의 만류에도 해당 남성은 대꾸도 안 하고 연습에 몰두했다며 답답해했다.
그는 "바닥 치지 말라고 말했는데 대꾸도 안 하고 계속 쳐서 사진 찍었다"며 "왜 공용 공간인 아파트 지하 주차장 바닥을 까는 거냐. 자세도 X판인데 강습이나 받아라"라고 분노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런 사람들 때문에 골프 이미지가 망한거다", "저런 걸 보고 흔히 '꼴깞 떤다'고 한다", "골프 연습은 하고 싶고 연습장 갈 돈은 없냐"라고 비난했다.
한편 지난 2021년에도 해수욕장에서 사람들을 향해 골프공을 스윙하는 등 골프 연습하던 남성들이 온라인에 올라와 눈살을 찌푸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