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1일(토)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골프 스윙 연습하며 바닥 다 깨먹은 '골프 초보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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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 주차장서 '골프 연습'하는 남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아파트 공용 공간인 지하 주차장에서 골프 스윙을 연습해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는 한 남성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주차장 벽에 나란히 세워진 골프채 3개와 그 앞에서 골프 스윙을 연습하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제보자 A씨는 "지하 주차장에서 바닥 치는 소리가 나서 가보니 어떤 남성이 골프채로 바닥을 계속 치고 있었다"며 "폼을 보니 초보라서 바닥을 강하게 쳤다"고 설명했다.


A씨는 자신의 만류에도 해당 남성은 대꾸도 안 하고 연습에 몰두했다며 답답해했다.


그는 "바닥 치지 말라고 말했는데 대꾸도 안 하고 계속 쳐서 사진 찍었다"며 "왜 공용 공간인 아파트 지하 주차장 바닥을 까는 거냐. 자세도 X판인데 강습이나 받아라"라고 분노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런 사람들 때문에 골프 이미지가 망한거다", "저런 걸 보고 흔히 '꼴깞 떤다'고 한다", "골프 연습은 하고 싶고 연습장 갈 돈은 없냐"라고 비난했다.


한편 지난 2021년에도 해수욕장에서 사람들을 향해 골프공을 스윙하는 등 골프 연습하던 남성들이 온라인에 올라와 눈살을 찌푸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