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60년 동안 짝사랑했던 여사친이 청혼 받아주자 환하게 웃는 '쏘스윗' 할아버지 (+영상)

TikTok 'adayamilavil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가장 사랑하는 낸시, 우리가 처음 만난 지 60년, 처음 사귄 지 56년, 당신을 마지막으로 본 지 10년, 우리가 다시 사랑에 빠진 지 20일이 됐어"


60년 만에 첫사랑에게 청혼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화제다.


할아버지는 첫사랑 그녀가 청혼을 받아들이자 두 팔 벌려 환호했다.


TikTok 'adayamilavila'


지난 2일(현지 시간) 틱톡 계정 'adayamilavila' 등에는 예비 노부부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30일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탬파국제공항에서 찍혔다.


의사 출신의 토마스로 알려진 노년의 한 멋쟁이는 고교 시절 첫사랑에게 60년 만에 공개 청혼했다.


TikTok 'adayamilavila'


토마스는 탬퍼공항에 내린 여성 낸시의 손을 잡아 공항 한편으로 이동했다. 그리곤 꽃다발과 함께 작은 보석상자를 건네면서 무릎을 꿇고 수많은 사람 앞에서 고백했다.


토마스는 "치어리더 시절부터 첫눈에 반한 건 바로 너였다"면서 "심장이 뛰고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며 60년 전 처음 만난 낸시를 떠올렸다.


이어 "낸시! 당신은 내가 파트너, 연인, 친구에서 원했던 모든 것이야. 오늘 겸손한 마음으로 청혼을 준비했어"라며 그녀와 다시 만나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표현했다.


TikTok 'adayamilavila'


토마스는 "모든 것보다도 더 많이 당신을 사랑해. 나랑 결혼해 줘"라고 용기를 내 고백했고, 낸시는 감동의 눈물을 보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공항의 수많은 이들은 프러포즈에 성공하자 축하를 보내며 노년의 로맨스를 응원했다.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 조회수 250만 회 이상, 좋아요 39만 개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