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야심차게 선보이는 신제품 갤럭시 'Z 플립 5'와 'Z 폴드 5'의 실물 추정 사진이 유출됐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IT 팁스터 아메드 콰이더가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린 사진 여러 장을 공유하며 갤럭시 신제품 실물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눈에 띄는 건 공개된 사진 속 양쪽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부분에 틈이 이전보다 훨씬 없어졌다는 것이다.
이는 앞서 IT 전문가들이 주장한 '물방울 힌지' 탑재로 틈이 전작 대비 확연히 줄어들 것이라는 설을 증명한다.
물방울 힌지가 적용될 경우 스마트폰이 접히는 부분의 주름을 최소화 할 수 있고 기기를 펼쳤을 때 생기는 주름 역시 최소화 할 수 있다.
특히 업계 예측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 5' 두께는 폈을 때 6.1㎜, 접었을 때 13.4㎜로 전작 대비 최대 0.2㎜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디자인은 전작과 유사하게 3개의 카메라가 세로로 배열되며, LED 플래시의 위치는 전작과 달리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스마트폰 하단에는 USB-C타입과 마이크가 탑재됐다.
다만 현재 아메드 콰이더(Ahmed Qwaider)는 해당 트위터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앞서 IT 팁스터 '테크리브' 역시 자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Z 플립 5로 추정되는 스마트폰 실물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끈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사진에는 예상대로 외부 화면이 스마트폰 전면에 꽉 찰 만큼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많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달 말,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Z 플립 5'와 '갤럭시 Z 폴드 5', '갤럭시 워치 6', '갤럭시 탭 S9'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