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1일(토)

'아버지 한X충'이라 모욕하던 페미 여동생, '결혼'하며 아빠 끌어안고 펑펑 울어 (+하객 반응)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페미니스트로 활동하며 유튜브 채널에 구독자 10만 명을 모으기도 했던 사촌 여동생.


그녀는 결혼을 하며 아버지 앞에서 자신의 지난 과오를 떠올렸는지 결국 오열하고 말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올라왔던 페미니스트 사촌 여동생의 결혼 썰이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작성자 A씨는 "자기 아빠에게 한X충이라 욕하던 페미 유튜버 사촌 동생이 결혼을 했다"라고 서두를 시작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사촌 여동생 B씨가 과거 페미니스트 유튜버로 활동하며 반삭을 하고, 구독자를 10만 명 가까이 모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가 과거에 자신의 아버지에게 저질렀던 만행을 털어놨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아버지가 아이패드를 사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애X충"이라고 말하며 화를 냈다.


과거에는 아빠를 "한X충"이라고 말하며 비하하기도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런 그녀는 훗날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됐는데, 결혼식장에서 아버지를 보고 후회가 밀려온 듯하다.


B씨는 드레스를 입고 아버지를 꼭 끌어안더니, 대성통곡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의 과거 행적을 하는 A씨를 비롯한 몇몇 지인들은 황당한 기색을 내비쳤다.


끝으로 A씨는 "정작 대학교 때 같이 유튜브 찍던 B의 친구들은 한 명도 안 왔더라"라고 설명하며 글을 마쳤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편 불쌍하다", "돈 벌려고 콘셉트로 한 거면 똑똑한 거지 뭐", "자라면서 사상이 바뀔 수 있다", "친구들 안온 거 소름 돋네", "아빠한테 효도해라 진짜"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해당 글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37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