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롤러코스터 철근 기둥 끊어졌는데 계속 승객들 태우고 운행한 놀이공원 (+영상)

CNN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롤러코스터 기둥에 균열이 생겼는데도 운행을 감행한 놀이공원이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NN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테마파크 '캐로윈즈'는 롤러코스터 '분노의 325(Fury 325)'기둥에 금이 갔는데도 열차가 운행 중인 아찔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롤러코스터 차량이 빠른 속도로 운행 중인 가운데, 지지대에 큰 균열이 보인다.


차량이 지날 때마다 지지대는 휘청거린다.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다.


CNN


균열은 롤러코스터 선로 중 급커브 부분을 지탱하는 강철 지지 기둥 최상단에서 발견됐다.


영상이 공개되자 공원 측은 균열 부위의 점검과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롤러코스터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수리 기간은 언급하지 않았다.


CNN


지난 2015년 가동된 이 롤러코스터는 약 99m 높이까지 올라갔다 떨어지며 속도만 153km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캐로윈즈 측은 "해당 놀이기구의 점검과 수리가 이뤄질 때까지 폐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인내심과 이해에 감사드린다"며 "분노의 325를 포함한 모든 놀이기구는 기능 적합성은 물론 구조적 문제 확인을 위해 매일 점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북미에서 가장 높고 빠른 롤러코스터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