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0일(일)

건물주 아저씨가 자기 건물 앞에 세워져 있던 포르쉐에서 불이 붙자 한 행동

水木视讯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건물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포르쉐에서 불이 나 다른 차들과 건물까지 불이 붙을 위기에 처하자 유리창을 깨고 화재를 진압하는 건물주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슈이무비디오는 갑자기 포르쉐에 화재가 발생하자 불이 옮겨 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초기 진화를 한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달 30일 중국 천진에서 포착됐다.


야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은색 포르쉐의 내부에서 갑자기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水木视讯


차 내부에서 불이 난 것이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경비원은 어찌할 줄 모르고 있었다.


고가의 차량이라 자칫 잘못해 차에 손상이 가면 자신이 어마어마한 수리비를 물어줘야 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때 한 남성이 삽을 들고 오더니 포르쉐 앞 유리창을 깼다. 뒤따라 온 남성들이 연기가 나는 곳을 향해 소화기를 뿌리기 시작했다.


水木视讯


알고 보니 앞 유리를 깬 남성은 바로 이 건물의 건물주였다. 차에서 번진 불이 다른 차들과 자신의 건물에 옮겨붙을까 봐 포르쉐의 앞 유리창을 깬 것이었다.


건물주의 발 빠른 대처로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누리꾼들은 "건물주라서 포르쉐 따위 신경 쓰지 않았던 것 같다", "건물주 아저씨의 빠른 행동이 더 큰 피해를 막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