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아무리 귀찮아도 외출하기 전 반드시 '선크림' 발라야 하는 이유 (+사진)

Facebook 'drelifburcubenar'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뜨거운 태양빛이 내리쬐는 여름이 찾아오자 선크림을 잘 바르지 않던 사람들조차 열심히 선크림을 바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선크림은 계절에 상관없이 외출하기 전 반드시 발라줘야 한다. 자외선(Ultra Violet)은 인체에 조금만 강하게 내리쬐더라도 피부 노화는 물론, 피부암을 유발해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선크림'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충격적인 사진이 공개됐다.


영국의 피부과 의사 엘리프 베너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햇빛을 많이 본 할머니와 실내에서만 생활한 비구니의 사진을 공개하며 자외선 위험성과 선크림을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


Facebook 'drelifburcubenar'


그녀는 두 노년 여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한 여성은 올해 92세로 평상을 절에서만 살아온 비구니였다.


이 스님의 피부는 92세라는 나이임에도 여전히 깨끗한 피부를 갖고 있었다.


Facebook 'drelifburcubenar'


반면에 주로 밖에서 생활한 아메리카 원주민 여성의 피부는 노화가 이미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다.


피부에는 심한 주름이 있었으며 검버섯 등으로 뒤덮여 색소도 침착된 상태였다.


그녀의 나이는 스님보다 훨씬 어린 62세였다. 


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


엘리프는 자외선이 피부 노화를 촉진 시키며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극단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영국 NHS에 따르면 SPF 15 이상의 선크림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면 '피부암' 위험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영국에서는 매년 2,300명 이상이 피부암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7,650명이 사망하고 있어 선크림의 중요성이 더 커지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