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란, BJ 쵸단과 '걸그룹 만들기' 프로젝트 시작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유튜버 김계란이 BJ 쵸단과 함께 '밴드 걸그룹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2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는 '중대발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계란은 지난 5월 BJ 쵸단의 방송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이전부터 하고 싶던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당시 김계란과 함께 방송을 진행하고 있던 BJ 쵸단은 "사실 내가 실용음악과 드럼 전공이라 유튜브를 할 때 음악으로 시작하려 했다. 마음으로는 빨리 밴드를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계란은 솔깃해하며 "진지하게 음악 하실 생각있냐. (나도) 최근에 '최애의 아이'가 아이돌 준비하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한일 밴드를 만드려고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쵸단님 드럼 잘 치는 것도 알고 있어서 같이하자고 말하고 싶었지만 소속사가 달라서 선뜻 얘기를 못했다"면서 "애니메이션 '원피스'처럼 (멤버를) 한 명씩 모아서 신인 아이돌 키우듯 팬들과 연말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때 BJ 쵸단이 '지금 캐스팅하는 거냐'고 묻자, 김계란은 진심인 듯 무릎을 꿇고는 "(방송에) 매니저님 계시죠?"라고 외쳐 주변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며칠 뒤 소속사 직원들 설득에 나선 김계란은 "쵸단님을 중심으로 걸 밴드를 만들려고 한다. 이름은 'QWER'"라고 공개했다.
또한 BJ쵸단에게는 "단발성인 콘텐츠가 아니라 '아티스트 쵸단'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끔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일상적인 대화에서 프로젝트를 연구하는 기획력 대박이다", "기대된다. 빨리 데뷔해라", "사심1000% 프로젝트 아닌가요", "역대급 대형 프로젝트다. 가슴이 웅장해지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