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유튜버이자 방송인 덱스가 '호갱 취급'을 당하지 않는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최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태계일주2)'에는 기안84와 함께 인도 바라나시 여행을 즐기는 덱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덱스와 기안84는 결혼식장에 참석하고자 교통수단을 이용하기로 했고, 순식간에 운전기사들이 몰려들어 흥정을 시도했다.
한 기사가 500루피(한화 8천 원)를 부르자, 덱스는 "여기서 거기까지 500루피. 피니시(끝)"이라더니 "2명 기준 500 루피가 맞냐"라고 재차 확인하는 철저함을 보였다.
당시를 회상하던 덱스는 "저희가 마사지로 경험을 하다 보니까 이제는 그냥 처음 시작부터 금액을 확실하게 하고 가야겠더라"라고 말했다.
앞서 기안84와 덱스는 갠지스강에서 수영을 마친 뒤, 현지인들의 적극적인 호객 행위에 각각 4~5명의 마사지사에게 마사지를 받은 바 있다.
마사지사들은 15분 정도 서비스를 제공해놓고 무턱대고 5천 루피(한화 8만 원)를 요구하는 뻔뻔함을 보였다.
다행히 덱스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호갱(어수룩해 이용하기 좋은 손님을 낮잡아 이르는 말) 취급을 당하는 게 싫었던 그는 단호하게 나왔다.
덱스는 마사지사들에게 500루피를 건넸고, 더 달라는 요청에 정색하며 "이너프(충분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VCR로 이를 보고 있던 쌈디는 "덱스가 흥정하는 걸 보면 딱 두 단어로 끝이다. 피니시. 이너프"라고 요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