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며느리 시어머니 동성애 이어 노비와 며느리 합방 장면까지 나온 임성한 작가 신작 '아씨 두리안'

TV조선 '아씨 두리안'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고부간 동성애를 예고해 충격을 안긴 임성한 작가의 신작 '아씨 두리안'이 노비와 며느리가 합방을 하는 전개로 화제를 모은다.


지난 달 24일 첫 방송된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은 기묘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멜로드라마다.


방영 전 선공개에서 고부간 동성애를 예고해 충격에 준 데 이어 이번에는 시어머니가 노예와 며느리를 합방 시키는 장면까지 나왔다.


'아씨 두리안'은 조선시대와 현재를 넘나드는 전개가 이어지며 등장인물들의 전생과 현생 사이에 얽혀 있다.


TV조선 '아씨 두리안'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충격을 장면은 주인공 두리안(박주미 분)과 단치감(김민준 분)의 과거 전생에서의 이야기다.


단치감은 전생에 두리안의 노비였다. 두리안의 남편 박일수(지영산 분)이 병색이 짙자 시어머니 김씨 부인(최명길 분)은 두리안에게 노비 돌쇠와의 합방을 지시했다.


대를 잇기 위한 씨내림이었다. 


TV조선 '아씨 두리안'


돌쇠와 하룻밤을 보낸 두리안은 그에게 버선을 선물했다. 돌쇠는 "이걸 제가 어찌, 전 아기씨께 아무것도 해 드린 게 없는데"라며 이를 소중히 가슴팍에 품어 이들 사이에 사랑이 싹트는 듯한 묘사를 했다.


하지만 김씨 부인은 합방 후 독이 탄 음식을 먹여 돌쇠를 죽였다.


돌쇠의 죽음을 알게 된 두리안은 그에게 정표로 준 버선을 신겨주며 "이거 신고 꼭 좋은 데 태어나. 그럴 자격 있어"라며 명복을 빌어줬다.


그리고 몇 달 후 두리안은 돌쇠의 아이를 낳게 된다.


TV조선 '아씨 두리안'


그리고 개기일식으로 인해 조선시대에서 현대로 넘어 온 두리안은 재벌 집 아들로 태어난 돌쇠를 보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돌쇠는 현시대에서 전생의 김씨 부인이었던 백도이의 아들로 태어났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누리꾼들은 "스펙터클 유니버스다", "상상을 뛰어넘는 전개다", "작가 상상력이 어마어마하다", "막장인데 계속 보고 싶게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