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한화 8연승 하자 너무 기뻐 인스타에 처음으로 '혼술' 사진 올린 유명 배우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8연패라도 안 했으면..."


선수들이 팬들을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을 좋아했던 평소의 한화 이글스 팬들이 기도했던 내용은 대략 이렇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다. 한화가 8연패가 아닌, 8연승을 해버린 것이다. 지난 20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을 시작으로 어제(1일) 삼성 라이온즈까지 모두 물리쳤다.


한화의 8연승은 2005년 6월 12일 이후 무려 6593일 만이다. '해버지'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기 전이라고 하니, 한화 팬들이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Instagram 'Zoinsung_official'


그래서일까. 좀처럼 술 먹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인기 배우도 인스타그램 피드에 혼술 사진을 올렸다. 적적한(?) 솔로의 마음을 한화가 달래주고 있었던 것이다.


지난 1일 배우 조인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8연승 얼마만인가...도저히 안 먹을 수 없네"라는 글을 사진과 함께 올렸다.


사진 속에는 닭다리 과자와 '하이볼'로 보이는 술이 담겨 있었다.


SBS Sports


믿기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조인성의 인스타그램 피드에 술이 올라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한화의 8연승에 날아갈 듯한 기분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평소 조인성은 야구에 애정이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한화의 골수팬으로 유명하다.


지난 6월 배우 차태현과 함께 한화 경기를 직관하기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SBS Sports


한편 한화는 오늘 삼성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페냐를 선바로 예고했고 삼성은 원태인을 예고했다.


올 시즌 페냐의 성적은 6승 4패 85.2이닝 평균자책점 3.05다. WHIP는 1.17, WAR은 1.62다.


원태인은 3승 4패 78.1이닝 평균자책점 3.45다. WHIP는 1.35 WAR은 1.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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