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과자값 100원 내리고 돼지바·스크류바 등 아이스크림값 최대 25% 인상한 롯데웰푸드

채널A뉴스


과자값은 100원 내렸지만...아이스크림 가격은 25% 인상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정부가 식품업계 가격 인하를 압박한 가운데, 과자 가격을 100원 내렸던 롯데웰푸드가 아이스크림 가격은 최대 25% 인상했다.


당장 아이스크림 소비자가 인상은 편의점들이 일시적으로 가격을 동결해 막았지만 다음 달부터 인상되는 품목들은 여전히 수두룩하다.


롯데웰푸드는 7월부터 스크류바와 돼지바, 수박바 등 아이스크림 15종의 편의점 공급가를 25% 인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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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편의점에 넘기는 아이스크림 납품 가격을 올린다는 것이다. 이는 앞서 과자 3개 품목 가격을 100원 인하한다는 것과는 상반된 결정이다.


29일 채널A뉴스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월부터 예정했지만 보류해온 것"이라며 "경쟁사는 이미 막대 아이스크림 가격을 1500원으로 올린 만큼 그간 더 많이 인상 요인을 감내해왔다"고 밝혔다.


다만 편의점 4사가 판매 마진을 줄이고 소비자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당분간 소비자 가격은 변동이 없을 예정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날 CU‧GS25‧이마트24‧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업체들은 다음 달 1일 예정됐던 롯데 아이스크림 제품에 대한 판매 가격 인상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이에 편의점의 돼지바, 스크류바, 수박바 등 막대 아이스크림은 1200원, 빠삐코 등 튜브형 아이스크림은 1500원으로 가격이 유지된다.


한편 편의점 업계는 7월 1일부터 라면과 스낵류의 소비자 판매가를 내릴 예정이다.


다만 수입 맥주와 커피, 과일 음료 가격 등이 줄줄이 오를 예정이라 소비자 부담은 가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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