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누나 네 명과 살아온 가수 신성이 임신 테스트기까지 사봤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는 신성의 집에 방문한 누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성은 말도 없이 기습 방문한 첫째, 둘째 누나에게 "어떻게 왔냐"라며 당황스러워했다.
누나들은 "(집에) 우렁각시 있는 거 아니냐"라며 신성 집 곳곳을 뒤지기 시작했고, 여성의 머리끈과 립스틱이 적발돼 긴장감(?)이 고조됐다.
신성이 "내가 요즘 콘서트에서 여장하지 않느냐"라고 해명을 하자 누나들은 내심 섭섭해했다.
그러자 신성은 "이렇게 알수록 여자들이 부담스러워서 안 온다"라고 직구를 날렸다.
5남매 중 유일하게 남자인 신성은 어릴 때부터 누나들과 지내다 보니 '언니'라는 호칭이 더 익숙할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장영란이 "여자에 대한 환상이 깨졌을 것 같다"라고 하자, 신성은 "누나 결혼하고 나서 임신 테스트기 심부름을 한 적이 있다"라고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성은 "고등학생 때였는데 약국 가서 이걸 어떻게 얘기해야 하나 고민했다"라며 난처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한편 신성은 1985년생이며, 2014년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코너에 참가해 5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신성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참가해 얼굴을 알렸으며, 최근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최종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