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모델 톱 50안에 들었던 톱모델 신현지, 연봉 10억 원 언급..."5억으로 연봉 공개...많이 벌 때는 두 배"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 각별한 사이라는 톱모델 신현지가 자신의 수입을 밝혔다.
지난 28일 MBC '라디오스타'에 신현지가 출연해 자신의 커리어와 연봉을 자랑했다.
그는 "제가 전 세계 모델 톱50에 들어 있었다. 모델 수주, 최소라 언니와 같이 인더스트리 아이콘에 선정됐다. 인더스트리 아이콘은 '넘사벽'이다"고 말했다.
인더스트리 아이콘(Industry Icons)은 그롤벌 모델 업계의 대표 사이트인 모델스 닷컴이 선정한다. 선정 기준은 데뷔 7년 차 이상·모든 잡지 표지와 유명 쇼 경력 등이다. 일정 자격을 갖춰야만 인더스트리 아이콘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케이트 모스와 같은 유명 모델도 인더스트리 아이콘이다.
인더스트리 아이콘 신현지는 자신의 연봉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한 예능에서 5억으로 연봉이 공개된 적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많이 벌 때는 두 배 정도냐"는 질문이 들어왔고, 신현지는 "그렇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코로나 상황이 아닌 때는 1년에 약 1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는 얘기다.
신현지는 "쇼 당 돈을 받는데, 샤넬은 연차가 많이 쌓여서 조금씩 오른다. 오히려 프라다, 루이비통이 페이를 되게 적게 준다. 서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파 브랜드 화보가 런웨이보다 단가가 '0'이 하나 더 붙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의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다. 신현지는 "브랜드 피팅을 하러 갔을 때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고 헤어졌는데 제니한테 DM이 왔다. 제니가 저한테 언니라고 해서 아니라고 했는데 다음날 바로 디즈니랜드에 갈 정도로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신기한 게 제가 파리에 있으면 제니도 콘서트 하러 오고, 계획을 안 짜도 똑같은 도시에 계속 있다"라며 남다른 인연이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