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에스파 카리나, 일본 애니 추천했다가 논란..."이슈 몰랐다, 오해 없길"

Instagram 'aespa_official'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에스파 카리나가 팬들에게 일본 애니메이션을 추천해줬다가 논란에 휩싸이자 진화에 나섰다.


지난 27일 카리나는 팬 소통 유료 플랫폼 버블을 통해 "제가 추천해준 애니메이션에 이슈가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카리나는 "캐릭터의 이름이 달라 이전에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몰랐던 것 같다"라며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추천해준 건 아니었어서 절대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버블


이어 그는 "앞으로 더 신중한 카리나가 돼서 마이들(팬클럽명)한테 좋은 정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카리나는 버블 메시지를 통해 팬들에게 다수의 애니메이션을 추천해준 바 있다. 그중 문제가 된 건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였다.


해당 작품에는 과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자행했던 인체 실험을 연상시키는 묘사가 담겨 논란이 된 바 있다.


넷플릭스


극중 한 캐릭터 이름이 '시가 마루타'였는데, 통나무라는 뜻의 '마루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731부대가 인체실험 대상자에게 붙인 명칭이었다.


731부대는 1940년 이후 매년 600여명을 상대로 생체실험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희생된 피해자는 최소 3천 명이며 한국인을 비롯해 중국인, 러시아인, 몽골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측은 사과문을 게재했고 내용을 수정했다.


한편 카리나가 속한 에스파는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워터밤 서울 2023' 행사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