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전소민이 '런닝맨' 촬영 도중 하하의 놀림을 참지 못하고 아빠에게 전화해 고자질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이열치면' 면요리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소민은 '전꼴통'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게 됐다.
전소민은 하하가 계속 꼴통이라고 놀리자 "아빠한테 전화하겠다, 혼내달라고 할 거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고, 실제로 아빠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소민은 아빠에게 전화해서 "아빠, 하하 오빠가 나보고 꼴통이래"라고 일러바쳤고, 옆에 있던 지석진도 전소민 아빠에게 "하하 좀 혼내달라"고 고자질했다.
이에 전소민의 아빠는 당황한 듯 웃으면서 "(하하가) 매력이 있어서 내가 혼낼 수가 없다"며 대답을 피했다.
이에 질세라 하하도 자신의 아빠에게 전화해 "아빠가 더 나이 많잖아. (고자질하지 말라고) 혼내달라"며 유치찬란하게 복수했다.
그러자 하하 아빠는 "쓸데없는 소리 하고 있다"면서 "그건 안 된다"고 하하를 호통치며 오히려 전소민 편에 섰다.
옆에 있던 유재석이 수습하자 하하 아빠는 "재석이 고생이 많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해당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30대, 40대의 싸움이 이렇게 유치하고 웃길 수 있나", "진짜 '현실남매' 같아서 너무 웃기다", "소쪽이, 하쪽이 둘 다 키우기 힘들었을 거 같다" 등의 웃픈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