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가수 이효리가 사인회에서 팬들과 대화하는 와중에도 쿨한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100명의 팬들을 상대로 사인회를 하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는 한 여성 팬을 마주하자마자 "립 색깔 예쁘다"라고 칭찬을 했고, 팬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효리가 "(립스틱) 뭐냐. 나도 보여달라"라고 부탁하자, 팬은 "언니 이거 샤X이다"라며 호다닥 달려가 가방을 가져왔다.
팬의 립스틱을 보던 이효리는 "내가 요새 그런 색깔 찾고 있었다. 약간 귤색"이라며 "내 DM으로 이거 사진 찍어서 보내달라"라고 요청했다.
'슈스' 이효리와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주고받을 기회가 생기자 팬은 한껏 들뜬 목소리로 "언니 꼭 보내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이후 이효리는 "귀여워서 좋다", "사랑한다"라고 주접을 떠는 팬들을 '칼차단'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또 그는 팬들에게 툴툴거리면서도 해달라는 거는 다 해주는 '츤데레' 면모를 보여 감동을 안겼다.
한편 '댄스가수 유랑단'은 댄스 가수 계보를 잇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들이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