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워터 슬라이드' 타다가 중간에 멈추면 이런 식으로 구조됩니다 (+영상)

TikTok 'jamii.talib'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낮 기온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에 워터파크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워터파크를 찾았다면 다양한 어트랙션을 즐겨야 할 때.


대형 워터슬라이드를 즐기다 보면 짜릿한 스릴감이 시원하게 더위를 날려준다.


그런데 워터슬라이드를 타다 보면 중간에 멈춰버릴 때가 있다. 이럴 때 어떻게 구조될까.


최근 이를 보여주는 한 남성의 틱톡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TikTok 'jamii.talib'


지난 21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매체 광화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자미(Jami)라는 남성이 워터슬라이드에 갇힌 자신의 영상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말레이시아 페낭에 있는 테마파크인 '이스케이프 테마파크(Escape Theme Park)'에 방문해 영상을 촬영했다.


영상에서 자미는 워터슬라이드 바닥이 열리며 아래로 빠르게 미끄러졌다.


빠른 속도로 내려가며 스릴감을 즐기던 순간, 갑자기 중간에 멈춰 섰다. 그는 몸을 움직여 겨우 다른 방향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얼마 못 가 그는 또 중간에 멈춰서 버리고 말았다. 비좁은 통로에 꼼짝없이 갇혀버린 그는 공포감에 사로잡힌 모습이다.


당황한 그는 겁에 질린 표정으로 몸을 움직여 가며 도와달라 소리쳤다.


다행히 얼마 후 그는 직원에 의해 구조될 수 있었다.


이때 직원은 워터 슬라이드 옆에 있는 시설물에서 나와 워터슬라이드 위 지붕 부분을 열어 그를 구조했다.


자미는 이날 경험으로 폐소공포증이 생긴 것 같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TikTok 'jamii.talib'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얼마나 무서웠을까", "직원이 알고 저렇게 구조하는 게 진짜 신기하다", "저런 공간이 있었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자미는 이날 운동복 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워터 슬라이드의 물 흐름이 충분하지 않아 중간에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