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9일(화)

오늘(26일) 오전 11시에 공식 오픈하는 '파이브가이즈 강남' 근황

에펨코리아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미국 파이브가이즈가 오늘(26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문을 여는 가운데 일부 고객들이 새벽부터 매장 앞에 줄을 서고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오늘 첫 오픈하는 '파이브가이즈 강남' 근황"이란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에는 어둠이 내린 파이브가이즈 강남점 앞에 두 명의 남성이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작성자는 "26일 오전 11시 공식 오픈 예정인데 벌써 줄 서는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사진이 게재된 때는 이날 0시 13분이다. 사진 속 두 명의 고객은 12시 쯤 매장 앞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 


뉴스1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한국 최초로 먹어본다는 걸 기념한다고 생각하면 줄 설만 하다", "비 올 텐데 고생이 많다", "벌써 줄 선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 파이브가이즈 한국 1호점에 대한 기대와 관심은 높은 상황이다. 


파이브가이즈는 쉐이크쉑, 인앤아웃버거와 함께 미국 3대 프리미엄 햄버거로 유명하다. 1986년 미국에서 시작한 파이브가이즈는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햄버거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2002년 해외 진출을 시작한 이래로 미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23개 국가에서 18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 뉴스1


한국은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 마카오에 이어 아시아에서 6번째다. 


파이브가이즈에서는 주문 즉시 재료를 조리해 신선도가 높고 15가지 햄버거 토핑 조합을 통해 25가지의 햄버거를 주문할 수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유학 시절 맛본 파이브가이즈를 계기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파이브가이즈 본사와 협의를 끝내고 강남점 문을 여는 데만 2년이 걸렸다.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가 운영권을 갖고 있으며 에프지코리아는 향후 5년 이내에 15개 이상의 국내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뉴스1


가격은 패티 두 장이 들어간 햄버거 단품이 1만 3400원, 탄산음료와 감자튀김이 함께 나오는 세트는 2만 4000원이 넘는다. 


지에프코리아의 설명에 따르면 미국 본토보다는 13%가량, 홍콩보다는 17% 정도 낮은 가격이다. 


국내 매장에선 메뉴를 주문하고 대기하는 고객들에게 미국 매장과 동일하게 땅콩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는 미국 첫 번째 매장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