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바로 내일(26일) 새벽, 또 하나의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날아온다.
이 소행성은 새벽부터 다가와 이른 아침 지구를 스쳐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UNILAD)는 3층 건물 크기의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전문가들의 계산에 따르면 이번에 지구를 스쳐 지나갈 소행성의 이름은 '2023 MU2'다.
2023 MU2는 불과 일주일 전 처음 발견돼 이후 국제천문연맹(IAU)의 소행성 센터에서 그 존재와 예상 경로를 확인했다.
소행성 2023 MU2는 지름 13~29피트(약 4~9m) 크기로 추정된다. 이는 아파트 3층 높이와 맞먹는 크기다.
26일 소행성은 달까지 거리의 약 절반 정도로 지구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우주적 관점에서 볼 때 이는 매우 가까운 거리라고 한다.
동부표준시(EST) 기준 2023 MU2는 일요일 오후 7시 19분, 한국 시간으로 월요일 오전 8시 19분 지구와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유튜브 채널 '버츄얼 텔레스코프 프로젝트(The Virtual Telescope Project)'에서 소행성이 지나가는 모습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생중계한다고 하니 이곳에서 실시간으로 소행성의 모습을 감상해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