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나는 솔로' 15기 현숙이 우유 거품으로 작위적인 플러팅을 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최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인기남' 영호와 3대 1 데이트에 나선 순자, 정숙, 현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 사람은 예상보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저녁 식사를 했고, 순자와 정숙이 잠깐 자리를 비우면서 영호와 현숙이 단둘이 대화를 나누게 됐다.
영호는 호감 가는 두 명의 여성 중 한 명이 현숙이라고 밝혔고, 현숙은 그때부터 목소리 톤이 살짝 바뀌더니 적극 직진하기 시작했다.
이후 영호는 카페에서 여성 출연자들과 1대 1 대화를 나눴다. 첫 번째로 등장한 건 현숙이었다.
1992년생으로 현숙보다 한 살 많은 영호는 "근데 보통 연상 좋아한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현숙은 "연하를 만나본 적도 있다"라며 여지를 줬다.
이윽고 우유 거품이 가득한 카푸치노가 나왔고, 현숙은 느린 속도로 카푸치노를 마시더니 입술에 우유 거품을 잔뜩 묻혔다.
현숙은 카푸치노의 향기와 맛을 음미하며 감탄사를 내뱉더니 똘망똘망한 눈동자로 영호를 바라봤다. 영호는 현숙을 그저 귀엽게 바라봤다.
다소 어색한 현숙의 행동 때문이었을까. VCR로 보고 있던 MC 데프콘은 "저거 약간 의도한 거다. 의도한 것 같다. 길라임 느낌"이라고 콕 찝어 말했다.
'로코 장인' 김은숙 작가의 히트작 '시크릿 가든'의 명장면을 소환했다는 것이다. 극 중 길라임(하지원 분)은 입술에 우유 거품을 묻혔다가 김주원(현빈 분)과 키스를 한 바 있다.
현숙의 일명 '우유 거품 플러팅'을 본 누리꾼 대다수 역시 "너무 작위적이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누리꾼은 "현숙 진짜 작정하고 영호 꼬시려고 하는 것 같다", "여자가 저렇게 느끼한 거 오랜만에 본다. 거품 진짜 뿜었다", "현숙, 치명적인 척 금지", "오히려 매력 반감되는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관련 영상은 6분 18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