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연기를 위해서는 목숨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열정을 다했던 배우 톰 크루즈가 단호하게 촬영을 거부한 장면이 공개됐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해외 연예 매체 위클리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이하 '미션 임파서블7')에 출연하는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오는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액션 영화 대표작으로 꼽히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이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주연 배우인 톰 크루즈가 60세가 넘은 몸으로 직접 모든 액션 연기를 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실제로 톰 크루즈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7' 촬영을 위해 목숨을 걸고 절벽에서 직접 몸을 날리는 장면을 찍기도 했다.
톰 크루즈와 함께 '미션 임파서블7'에 출연하는 배우 클레멘티에프는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톰 크루즈는 신사"라고 칭찬했다.
클레멘티에프는 "격투 장면을 촬영하는 동안 톰 크루즈에게 '내 배를 걷어차도 된다'고 계속 말했지만 그는 '안 돼'라고 단호하게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근을 짜내고 있어서 그냥 발로 차도 된다고 말했는데 계속해서 '아니, 아니, 아니'라며 신체적 접촉에 선을 그었다"고 덧붙였다.
그간 톰 크루즈는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직접 소화하며 스턴트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토록 연기에 대한 열정을 쏟아부은 톰 크루즈는 차마 여배우를 때리는 장면 만큼은 촬영할 수 없어 이를 거부한 것.
한편 '미션 임파서블7'에서 클레멘티에프는 미스터리한 암살자 파리 역을 맡았으며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라이벌로 등장한다.
'미션 임파서블7'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그린다.
클레멘티에프는 최근 마블 영화 '가오갤3'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톰 크루즈 역시 내한을 앞두고 있는 상황, 클레멘티에프는 그와 함께 올해만 두 번째로 내한할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7월 1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