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진로, 22년 연속 '세계 판매량 1위' 기록하며 인기 입증

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소주 판매량이 22년 연속 증류주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해외에서 위상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통칭 브랜드 진로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영국 주류전문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전세계에 참이슬 등 소주 제품을 1억 상자 판매,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전세계 증류주 시장이 1%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진로는 지난 2021년보다 약 7% 성장한 수치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미국, 중화권 지역 과일 소주 열풍, 해외 현지 가정 채널 입점 확대, 해외 온라인 활용한 브랜드 홍보활동, 국내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활동 및 페스티벌 개최 등 변화하는 환경에 앞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이다.


드링크 인터내셔널지는 "하이트진로의 현지화 전략과 브랜드 잠재력으로 1억 상자라는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총괄 전무는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로서 ’진로’ 브랜드를 활용해 소주 알리기를 위한 선도적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며 "소주세계화를 실현하기 위해 K-소주 음용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해외 80여개국에 대한민국 소주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왔다. 그 결과, '소주'는 세계지식재산기구가 인정하는 니스 공식상품명칭으로 등재됐으며, 대한민국 소주의 브랜드력과 위상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