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김진수, '안와골절'로 수술대 오를 듯...최소 2달 결장 예상

뉴스1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된 김진수가 안와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오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김진수는 선발로 나섰지만 전반 도중 이재성과 부딪려 안면이 부어올랐다. 결국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13분, 박규현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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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당시 얼굴을 감싸 쥐며 라인 밖으로 나갔던 김진수는 다시 그라운드 안으로 돌아왔지만 결국 뛰지 못하겠단 사인을 보냈고, 아쉽게 경기를 먼저 마쳤다.


김진수는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의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부상 정도를 전했다.


그는 병원을 다녀왔다고 밝히며 "광대와 턱뼈 등이 부러졌다는 안와골절 진단을 받아 수술을 해야 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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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더 이상 다칠 곳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얼굴을 다쳐서 어이도 없고 상당히 아쉽다"며 "가족에게 특히 미안하다"고 말했다.


수술 후 회복에는 두 달 정도 소요될 것 같다고 전한 김진수. 그는 "장기간 부상은 피하게 돼 그나마 다행"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번 부상은 김진수 본인에게도, 또 그의 플레이를 기다린 팬들에게도 아쉬움이 크다. 김진수는 지난 3월 소집 때도 허리 부상을 당해 약 두 달 정도 쉬어야 했다. 이번에도 안와골절로 인해 이탈이 불가피한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