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이디야에서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20일 이디야커피는 산리오캐릭터즈의 특징과 색깔을 본떠 만든 신제품과 기념 굿즈 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굿즈 증정 및 할인 행사도 마련됐다. 

이번 콜라보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산리오캐릭터즈의 특징과 컬러감을 반영한 음료 '마이멜로디 딸기 플랫치노', '폼폼푸린 슈크림 플랫치노', '쿠로미 망고피치 에이드' 음료 3종이다. 

여기에 얇은 감자 크래커에 리얼 초콜릿을 넣은 스낵과 시나모롤 크리미초코 감자쿠치를 비롯해 캐릭터를 소장하고 싶은 고객을 위한 MD 제품과 기프트카드 2종도 선보인다. 

MD 제품 3종은 마이멜로드 콜드컵, 쿠로미 콜드컵, 쿠로미 쿠션이다. 

이날(20일)부터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협업 음료 구매 시 각 캐릭터에 해당하는 빨대 장식과 스티커를 증정한다. 

산리오캐릭터즈 기프트가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스티커 세트를 증정하며 5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피규어 자석 8종을 각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이디야멤버십에서는 마이멜로디 스낵접시, 쿠로미 후드타월, 시나모롤 스택접시 등 경품을 증정하는 추첨 행사가 진행되기도 한다. 

다음 달 10일까지 산리오캐릭터즈 신제품 음료 최대 구매자 400명, 다음 달 31일까지 산리오캐릭터즈 기프트 카드 사용 고객 중 추첨한 200명에게 시나모롤 쿠션을 증정한다. 

또한 이디야 홈페이지에서는 산리오캐릭터즈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태블릿PC 배경화면에 사용할 수 있는 사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산리오캐릭터즈는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를 모아 만든 상품 캐릭터 브랜드로 최근 유통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유명 캐릭터는 헬로키티와 마이멜로디가 있으며 전체 캐릭터 수는 90여 개에 달한다. 

지난 3월 하나증권이 내놓은 산리오 리포트에 따르면 회계연도 2023년도 추정 매출은 623억엔(한화 약 6100억원, 영업이익 70억엔(한화 약 685억원)에 달한다. 

산리오캐릭터즈의 경우 선호 연령대가 10대부터 30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고 있다. 여기에 한계 상황에 가까워진 캐릭터와의 콜라보와 산리오캐릭터가 가지는 긍정적인 이미지가 컬래버 인기 이유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