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강호동 표 K라면 vs J라멘" 자존심 건 '한일전' 열렸다 (+결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강호동X이승기X배인혁' 라면 삼형제가 선보인 '동해물 라면'이 일본에서 K-라면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지난달 첫 방송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형제라면'에서는 일본인 라멘 명장이 삼형제가 운영하는 라면 가게를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라멘 명장의 정체는 다름 아닌 일본 츠케멘(국물에 찍어먹는 라멘) 창시자의 수제자였는데, 그는 삼형제의 손끝에서 나온 K-라면 맛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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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라면은 일본인에게 매워요...가격을 비싸게 못 받을 것 같아요"


이 라멘 명장은 개업에 앞서 삼형제에게 위와 같은 팩폭을 쏟아냈던 인물로, 인스턴트 라면을 판매한다는 것에 쓴웃음을 지은 바 있다.


예상치 못한 그의 방문에 가게 안에는 순식간에 긴장감이 돌기 시작했다. 삼형제는 라면을 만드는 내내 얼음 위를 걷는 듯 온 신경을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멘 명장은 이날 해물의 감칠맛이 특징인 한국의 대표 근본라면 '동해물 라면'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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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 강호동은 긴장 속 '동해물 라면' 제조에 돌입했다.


입맛을 돋울 파기름부터 가리비, 조개, 새우 등 각종 해산물을 듬뿍 투하해 풍성하고 깊은 맛을 살려 라면을 완성했다. 여기에 라면에 토핑될 문어를 토치로 굽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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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 명장은 라면이 나오자 곧바로 면치기를 시작하더니 눈을 동그랗게 뜨며 놀라워했다.


그는 "인스턴트 라면으로 이렇게까지 할 수 있나?"라며 "이거 집에서 해볼까? 여러가지 넣어서 재밌네"라고 칭찬하더니 엄지척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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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함께 온 친구 역시 육즙 가득한 소갈비와 걸쭉함이 매력인 갈비카레라면을 한입 먹더니 "맛있어, 뭐야 이거? 좋은 고기를 아끼지 않았다"라며 K-라면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뜻밖의 극찬 릴레이에 라면 삼형제는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배인혁은 극찬에 신이 났는지 김치를 권유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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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음식으로 일본인들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선 '형제라면'은 오는 26일 5화에서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대창과 한국 라면을 조화롭게 만든 이승기의 야심작 '맛이대창라면'을 신메뉴로 소개한다. 

과연 이승기의 야심작 대창라면이 일본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판매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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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TV조선이 공동 제작 및 동시 방송하는 '형제라면'은 라멘의 본고장인 일본에 한국식 라면 가게를 오픈해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K-라면을 널리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하루에 3개의 라면을 판매해 손님들의 투표를 실시, '불호'가 한 표라도 나오게 되면 해당 라면은 판매가 중단된다. '형제라면'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