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2일(월)

'미식의 나라' 대만 여행 가면 꼭 맛봐야 한다는 '이색 디저트' 5가지

타이난시에 위치한 '안핑 고양이 미니버스 카페' / Media Monster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특히 2~3시간이면 갈 수 있는 근거리 여행지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대만도 그중 하나다.


만약 대만 여행을 계획했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여길 주목하자.


'미식의 나라' 대만에서 꼭 먹어봐야 할 특별한 디저트들을 소개한다.


1. 바나나 구이(泰燒酥皮烤泰蕉)


Instagram '1544_cassie'


바삭한 겉면과 촉촉 달달한 속의 완벽한 조화로 입소문을 탄 바나나 구이.


바나나 껍질을 벗긴 후 퍼프 페이스트리로 과육을 감싼 다음 토치로 가열해 슈크림과 참깨, 초콜릿, 설탕, 말차, 자색고구마, 땅콩 중 원하는 양념 가루를 뿌려준 디저트다.


겉껍질은 바삭바삭하고 진한 크림향과 달콤한 바나나의 맛이 조화롭다고 한다.


타이베이시 스린구의 야시장에 위치한 '타이야키(泰燒)'에서 개당 100대만달러(한화 약 4,100원)에 맛볼 수 있다.


2. 금박 아이스크림(金箔霜淇淋)


Instagram 'fourshark_foodie'


화려한 비주얼이 눈길을 끄는 '금박 아이스크림'은 순금 금박을 두른 소프트아이스크림이다.


아이스크림은 우유와 말차 두 가지 맛 중 선택할 수 있다.


부드러운 우유의 맛이 강하다고 한다.


금박은 아무 맛도 나지 않지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줘 인기가 높다.


타이난시 '안핑 고양이 미니버스(藏金_安平貓小巴)'라는 카페에서 350대만달러(한화 약 1만 4,500원)에 맛볼 수 있다.


3. 밀푀유 빙수(千層水果)


Instagram 'fourshark_foodie'


해외 잡지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밀푀유 빙수.


눈꽃 빙수 위에 사과, 키위, 파인애플, 딸기, 망고 등 다양한 과일과 밀푀유 파이를 얹은 이색 디저트다.


꿀도 함께 제공돼 뿌려 먹으면 시원하면서도 상큼 달달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밀푀유 파이의 바삭바삭한 식감에 빙수의 맛이 의외로 잘 어울린다고.


신베이시 반차오구에 위치한 '더 스프링 스노우 아이스(震湶雪花冰)'에서 150대만달러(한화 약 6,200원)에 즐길 수 있다.


4. 빙펀(冰粉)


Instagram 'crayonfood8922'


중화권 대표 여름 디저트 '빙펀'은 차갑게 식힌 한천 위에 과일, 견과류 등의 토핑을 얹어 먹는 디저트다.


대만 타이중시에는 유명한 빙펀 맛집이 있다.


다양한 메뉴 중 패션프루트 빙펀과 오대호 딸기 빙펀이 가장 인기라고.


탱글탱글 유리알 같은 비주얼과 부드러운 식감, 달달한 맛이 일품이며 포만감도 높다고 한다.


타이중시 북구 이중가에 위치한 '장동분행-빙분연근분말(莊董粉行-冰粉藕粉)'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패션프루트 빙펀은 70대만달러(한화 약 2,900원), 오대호 딸기 빙펀은 90대만달러(한화 약 3,700원)에 즐길 수 있다.


5. 쥬라기 아이스크림(侏羅紀可可)


Instagram 'cornerconegelato'


대만에서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쥬라기 아이스크림은 미국식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소프트아이스크림콘이다.


진한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귀여운 비주얼의 쿠키를 올렸다.


실제로 보면 먹기 아까울 정도로 아름답다고.


쥬라기 아이스크림은 신베이시, 가오슝, 핑둥 등에 위치한 '쿨 마인 아메리칸 아이스크림(酷礦美式冰淇淋)에서 150대만달러(한화 약 6,200원)에 맛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쥬라기 아이스크림 외에도 다양한 테마의 아이스크림이 판매되고 있다고 하니 취향에 따라 맛봐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