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넷플릭스 '지옥2'에서 하차했는데 '오징어게임2'에 새로 합류한 양동근

YouTube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에 양동근이 합류했다. 


18일 넷플릭스코리아는 유튜브 계정을 통해 '오징어게임' 시즌2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영상에 따르면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 등 시즌 1에서 활약했던 배우와 함께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등이 시즌 2에 새로 합류한다. 


새로 합류하게 된 배우들이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Instagram 'king_ydg'


앞서 양동근은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에 캐스팅됐다가 최근 촬영을 앞두고 하차했다. 양동근은 '지옥'에 합류해 김현주(민혜진)와 함께 소도를 이끌어가는 역할로 캐스팅됐으나 하차했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 관계자는 "양동근은 개인 사정으로 '지옥' 시즌2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배우 홍의준이 민혜진과 함께 소도를 이끌어가는 리더 역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양동근은 별다른 개인적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하차가 발표된 날 자신의 SNS에 "피곤한 자에게 힘을 주시고 약한 자의 힘을 더하게 하신다. 사 40:29"라는 성경 구절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 '지옥'


'지옥'은 2021년 공개 24시간 만에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 순위 1위에 올랐던 작품이다. 영화 '부산행', '반도' 등 화제작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작품으로 알려지면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출연진의 연기 또한 탄탄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호평을 얻어 시즌2 제작을 확정 지었으나, 시작 전부터 연이은 악재가 터지면서 재정비가 불가피했다.


'지옥' 시즌2 제작진은 시즌1에서 극의 한 축을 담당하던 배우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로 시즌2 출연이 어려워지자 지난 3월 배우 김성철역에게 새진리회 1대 의장 정진수 역할을 맡게 했다. 


한편 '오징어게임' 시즌2 촬영은 올해 하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아직 자세한 이야기는 전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