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실사화한 애니메이션 원피스...루피가 동료 만나는 모습 그려져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수 많은 사람들의 기대·우려를 동시에 샀던 만화 '원피스' 실사 영화의 공식 티저 영상이 첫공개됐다.
18일 넷플릭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에 "원피스 | 공식 티저 예고편 | 넷플릭스"라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실사화된 원피스의 예고편이 담겼다.
영상 초반부에는 밀짚모자를 쓴 한 사내가 배를 바라보면서 "바다는 내 꿈이었어"라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애니메이션 원피스를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바로 알 수 있다. 루피가 고잉 메리호를 보고 하는 말이라는 것을.
2분 남짓 하는 영상에는 루피가 동료인 조로·나미·우솝·상디를 만나 험난한 항해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외에도 루피의 정신적 지주인 샹크스도 등장한다. 또 광대 버기와 해왕류 모습도 잠깐 나온다.
실사화이지만 루피가 고무고무 능력을 사용하는 장면도 나온다. CG를 입힌 것인지 루피를 연기한 배우의 팔이 쭈욱 늘어나면서 상대를 무찌르는 장면이 연출됐다.
엇갈린 누리꾼 반응 "제발 에니로만 남아달라",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모른다"...8월 31일 공개 예정
실사화된 원피스를 본 누리꾼들은 다소 의견이 엇갈렸다.
'애니는 애니로만'이라고 한 누리꾼은 "제발 애니로만 남아달라", "해괴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무슨 코스프레 쇼인 줄", 고무고무 피스톨은 발음부터가 몰입감 파괴다"고 말했다.
반면 '괜찮을 수도 있다'는 반응을 보인 누리꾼은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모른다", "걱정 반 기대 반이지만 새로운 시도다", "넷플릭스의 막대한 자본력을 믿어보자"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 '원피스'는 오는 8월 31일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