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최애 애니 '나루토' 얘기 꺼냈다가 '세젤예 모델' 바바라 팔빈과 결혼까지 한 남성

kotaku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나루토' 얘기를 꺼냈다가 세계적인 톱 모델과 결혼에 골인한 남성이 있다.


바로 헝가리 출신 모델 바바라 팔빈과 깜짝 결혼을 발표한 배우 딜런 스프라우스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해외 매체 'V매거진'은 바바라 팔빈과 그의 남자친구 딜런 스프라우스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바라 팔빈과 딜런 스프라우스는 이미 지난해 9월 약혼하며 평생을 약속했다.


바바라 팔빈 인스타그램


인터뷰에서 바바라 팔빈은 "내가 사랑에 빠진 순간은 일본 만화 '나루토' 이야기를 꺼냈을 때"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바바라 팔빈은 "정확하게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일본 애니 나루토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당시 딜런 스프라우스가 내게 큰 인상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딜런 스프라우스 역시 "내가 아카마루(나루토에 나오는 개)를 따라한 기억이 있다"며 두 사람이 애니메이션 나루토 이야기를 나누다 사랑에 빠졌음을 고백했다.


바바라 팔빈과 한살 연상인 딜런 스프라우스는 지난 2017년 한 파티에서 처음 만났다.


아카마루 / 애니메이션 '나루토'


이후 두 사람은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2018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올해로 5년째 열애 중인 두 사람은 곧 바바라 팔빈의 고향인 헝가리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바바라 팔빈은 "난 전혀 불안하지 않다. 오히려 결혼보단 약혼을 앞뒀을 때가 더 긴장됐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딜런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큰 결정이긴 했다"라고 덧붙였다.


바바라 팔빈 인스타그램


한편 바바라 팔빈은 베이비 페이스로 유명세를 타며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을 통해 세계적인 톱 모델 반열에 올랐다.


딜런 스프라우스는 아역 배우 출신으로 영화 '애프터: 그 후'(2020), '바나나 스플릿'(2018), '킹스 오브 애플 타운'(2009) 등에 출연했다.



애니메이션 '나루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