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제 워너비는 장원영"...재작년 38kg 감량했다가 폭풍 요요 왔다는 풍자

길거리에서 누리꾼에게 사진 찍힌 풍자 / 온라인 커뮤니티


풍자, 다이어트 워너비 누구냐는 질문에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장원영"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트렌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다이어트 후 요요가 찾아왔다면서, 자신의 목표는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풍자가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풍자는 아침부터 중식도로 택배 박스를 공개하는 화통함을 보여줬다. 풍자는 편백나무로 된 찜기가 도착했다며 이 사실을 절친이자 메이크업 담당인 대영에게 알렸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풍자는 먼저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한 뒤 대영을 만났다. 이후 편백찜 재료를 사기 위해 시장으로 향했다. 이동 중 둘은 자신의 다이어트 워너비가 누군지에 관해 이야기했다.


대영은 "내 워너비는 제시"라며 "너무 마른 것 말고 들어갈 데 들어가고 나올 데 나온 몸매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풍자는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장원영"이라고 밝혔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아니, 그냥 장원영이 되고 싶어"...날씬해지는 것을 넘어 장원영을 꿈꾸는 풍자


이를 들은 대영은 "날씬하겠다 그냥?"이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풍자는 "아니, 그냥 장원영이 되고 싶어"라며 열망을 드러냈다. 사실 풍자는 장원영을 목표로 할 만큼 다이어트 하는 것에 진심이었다. 


그는 편백찜 재료를 사고 집에 돌아온 후 "재작년에 38kg을 뺐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래켰다. 허나 요요라는 벽은 넘어서지 못했고, 결국 다이어트는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풍자는 "초등학생이 나가고 중학생이 들어왔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KBS Joy·채널S '위장취업'


한편 풍자는 지난 14일 KBS Joy·채널S '위장취업'에서 스스로를 장원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방송에서 "난 미모 아니면 방송 생활을 못 하는 애야. 나 요즘에 돼지계의 장원영으로 불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