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회당 3억 이상'...중국 매체와 인터뷰서 "내 출연료 엄청 비싸다" 인정한 송중기

Sin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배우 송중기가 직접 출연료를 언급해 화제다.


지난달 28일 영화 '화란'으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송중기는 중국 연예매체 시나연예와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중기는 해당 영화에 '노 개런티'로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송중기 / GettyimagesKorea


이에 대해 송중기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돈은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돈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았다. 사실 '노 개런티'를 언급하는 것도 부끄럽다. 나에게 중요하지 않으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대본을 읽고 좋았다. 좋은 에너지를 느꼈다. '화란'은 가족의 폭력, 사회의 약자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만들 가치가 있다. 나는 이 영화에 참여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내가 출연료를 받았으면 내 출연료가 너무 비싸 많은 예산이 들어갔을 것이다. 이 영화는 그런 영화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YouTue 'tvN'


앞서 올해 초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송중기의 회당 출연료가 공개된 바 있다.


해당 방송에서는 "송중기의 출연료가 드라마 '빈센조' 때는 회당 2억 정도 됐고, 최근 '재벌집 막내아들'은 회당 3억+α였다"라면서 "인지도가 더해지면서 송중기의 몸값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빈센조'부터 지난 2년간 광고 수익까지 포함해 약 92억 원 정도를 벌지 않았을까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1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아들을 출산한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