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수박+멜론' 동시에 자라 두가지 맛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신상 과일 나왔다

Weibo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수박과 멜론이 반반 자라는 신기한 모양의 과일이 등장했다.


중국의 한 농민이 직접 개발했다는데, 새로운 품종의 과일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렸다.


16일 극목식문 등 중국 매체는 최근 중국의 한 농민이 직접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이색 과일 품종에 대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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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안후이성 푸양에서 수박 농장을 운영하는 40대 남성 A씨는 자신이 수박과 멜론 두 가지 형태를 하나의 과일로 결합해 이색 과일 품종을 직접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일은 과일 윗부분에는 수박이, 아랫부분에는 멜론이 연결돼 자라난 형태를 보였다.


크기는 성인 남성 한 손에 전부 들어올 정도로 작았지만, 수박과 멜론 두 가지의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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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A씨는 지난 12일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수박의 종자에 멜론 종자를 이식하는 새로운 시도를 여러 차례 해왔는데, 이번에 드디어 성공했다"면서 "새로운 품종으로 누구나 멜론과 수박을 한 번에 사 먹을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해당 품종은 수박을 기본으로 멜론을 접목한 것"이라며 "밭에 심었던 변형 품종 중 일부는 기대했던 대로 수박과 멜론이 정확하게 반반 자라났다. 하지만 또 다른 일부는 수박 10%, 멜론 90%로 기대 이하의 품종으로 자란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수박이랑 멜론 한 번에 먹을 수 있게 돼 너무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일부는 "그냥 수박이랑 멜론 붙인 거 아니냐. 주작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