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애플이 올가을 차세대 iOS 운영 체제 iOS 17을 출시할 예정이다.
iOS 17의 새로운 기능들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력 보호 기능'이 추가 돼 유저들의 관심을 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IT 전문매체 애플 인사이더는 애플이 지난 주 공개한 iOS 17 및 아이패드OS 17에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를 장시간 눈에 너무 가까이 대면 경고해주는 새로운 시력 보호 기능이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이 기능은 '스크린 디스턴스(Screen Distance)'로 불린다.
트루뎁스 카메라를 사용하여 화면과 눈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고 사용자가 기기를 눈에 12인치 이상 가까이 대고 있으면 "아이폰이 너무 가깝습니다"라는 경고 메시지를 표시한다.
애플의 설명에 의하면 해당 기능은 기기를 너무 오랫동안 가까이에서 보고 있으면 전체화면으로 경고를 보내고, 화면에서 일정 거리를 유지한 이후, "계속"버튼을 클릭해야 다시 정상 사용이 가능해진다.
이 기능을 통해 눈의 피로 및 아동의 근시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설정 앱의 화면 시간, 화면 거리에서 활성화 할 수 있다.
페이스ID를 지원하는 아이폰 XS 이상, 2018년 이후 출시된 11인치 및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이상 모델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언제든지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 시킬 수 있다.
애플은 "스크린 디스턴스 기능은 건강한 시청 습관을 장려하여 어린이의 근시 위험을 낮추고 전반적으로 눈의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개발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