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배우 오윤아 아들 송민이 수영대회에 참가해 상을 받았다.
16일 유튜브 채널 'Oh!윤아'에는 "장하다 송민! 오윤아 아들 단독출전 수영대회 1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오윤아는 아들과 함께 수영대회 참가를 위해 시립 체육센터를 방문했다. 그는 "오늘은 저희 민이가 수영 대회 나오는 날이다"라며 긴장한 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대회 시작 전 오윤아 민이는 개회식에 참가했다. 개회식 도중 민이는 비몽사몽한 모습을 보여 엄마의 마음을 애타게 했다.
이날 민이가 참여하는 종목은 평영과 릴레이 자유형으로 개회식이 끝나고 수영장으로 이동하기 전 오윤아는 "민아 평영 이때 잘해야 돼 혼자 둥둥 떠있으면 안돼"라고 당부했다.
경기를 위해 수영장에 들어선 민이는 비몽사몽했던 개회식에서의 모습과 다르게 긴장한 모습으로 경기를 기다렸다.
민이가 참가하는 경기는 평형과 자유형으로 평영의 경우 참가 선수가 2명이지만 한 명은 일반부라 고등부인 민이는 완주를 하면 메달이 확보되는 상황이었다.
출발 신호가 울리자 평형으로 출발해야 하는 민이가 자유형으로 출발했다. 그모습을 본 오윤아는 "민아 평형"을 연신 외쳤고 엄마의 목소리를 들은 민이는 바로 평형으로 바꿔 1등으로 경기를 완주했다.
다음 종목은 민이가 제일 잘하는 자유형이었다. 어쩐 일인지 민이는 평소와 다르게 느긋하게 경기를 했고 그 모습을 본 오윤아는 목이 터져라 "민아, 발차기. 빨리,빨리"를 외쳤지만 결국 순위에 벗어나고 말았다.
하지만 민이는 끝까지 완주하는 모습을 보여 엄마와 선생님들에게 박수 갈채를 받았다.
평영을 완주한 민이는 단독 출전으로 1등을 해 금메달과 상장을 수여받았다. 시상대에 오른 민이는 엄마가 걸어주는 메달을 목에 걸은 뒤 기념사진을 남겼다.
오윤아는 "장애인하고 비장애인 친구들이 함께 어울려서 하는 수영 대회나 여러 가지 행사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아까도 어느 아버님께서 저한테 '홍보 많이 해달라'고 했는데 저희가 민이와 함께 이런 기회가 있으면 같이 나와서 열심히 홍보하도록 하겠다"고 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