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전세계 축구 이적시장 최고 전문가 "김민재, 바이에른과 완전 합의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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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철기둥' 김민재와 관련한 이적 뉴스가 뜨겁다.


각곳에서 여러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어느 것을 믿어야 하나 축구팬들마저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 축구 이적 소식 중 가장 신뢰도가 높은, 신뢰도 면에서는 메시급이라는 평가를 받는 최고 전문가가 김민재 관련 소식을 전했다.


17일(한국 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는 개인 조건에 대해 완전한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Twitter 'Fabrizio Romano'


로마노는 "대화는 긍정적이고 계약은 2028년까지 거의 합의됐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클럽의 위상을 바탕으로 선수 영입에 나서고, 계약기간이 3년 정도 남았을 무렵 군불을 때운 뒤 1~2년 정도 남은 시기에 비드를 넣으며 서서히 몸값을 떨어뜨리는 전략을 쓴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영입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직진한다. 지금이 그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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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보기 드문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훈련소에 입소한 김민재를 대신해 협상에 나서고 있는 에이전트 측과 긴밀하게 협상 중이다. 개인 합의도 목전에 다다랐다.


바이에른 뮌헨이 바이아웃 금액만 나폴리에 지불한다면 이적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새로운 제안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뮌헨과 영입 경쟁에서 앞서가기 힘들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 축구팬이 만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2023-24시즌 홈킷 합성 / 에펨코리아


실제 뮌헨은 11년 연속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 시즌에도 적수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마지막까지 경쟁한 도르트문트의 핵심 중 핵심인 주드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기 때문이다.


김민재가 뮌헨으로 간다면 리그 우승컵은 물론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목표에도 뮌헨은 한 발짝 다가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