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이게 에어컨이라고?" LG가 작정하고 선보인 신상 에어컨의 놀라운 디자인·기능

LG전자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진정한 여름이 시작됐다. 이제는 선풍기로 더위를 날리기엔 역부족인 상황. 에어컨이 반드시 필요한 때이다.


이런 가운데 에어컨인지 예술 작품인지 구분이 안 가는 아름다운 디자인의 에어컨이 눈에 띈다.


바로 LG전자가 야심차게 선보인 액자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이다.


LG전자는 에어컨에 27형의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LG전자 


세련된 우드 프레임 디자인의 액자 모습을 하고 있어 어떤 공간에 놔도 조화롭다는 특징이 있다. 설치 시 배관커버를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벽걸이 에어컨 설치 시 노출되는 배관을 가려 더욱 깔끔한 공간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배관 위에는 최대 3kg까지 물건을 올려놓을 수 있어 내가 좋아하는 오브제를 올려 인테리어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트쿨의 스크린에는 명상, 스페셜 이미지 등 내가 원하는 아트 화면을 설정할 수 있다. 심지어 최대 20장까지 내가 원하는 사진으로 설정할 수 있어 여행 사진, 우리 아이가 그린 그림,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 등으로 공간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는 편안한 음악과 차분한 영상을 감상하는 명상테마를 고르면 된다. 


LG전자


밤에는 야간 시계로 전환해 화면을 어둡게 사용할 수도 있고, 작동 소리가 크지 않아 조용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스크린 미러링 기능을 이용해 핸드폰으로 보던 유튜브 등을 큰 화면에서 풍성한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 공부나 취침 시에는 ASMR을 재생하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미러링으로 운동영상을 보면서 홈트레이닝도 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LG 휘센 아트쿨만의 전용 위젯을 통해 에어컨의 현재 상태와 에너지를 모니터링 등 에어컨 정보를 한눈에 확인이 가능하다. LG ThinQ앱에 들어가지 않아도 에너지, 청정관리 모니터링 등 에어컨의 현재 상태를 스크린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오는 7월 중에는 NHN벅스와 협업해 아트쿨 전용 essential;앱으로 음악 감상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essential;앱을 활용해 음악도 감상하고 인테리어 감성도 한층 높일 수 있다. 


LG전자


여름 외의 시즌에는 에어컨 기능을 끈 채 스크린만 이용할 수 있으며, 하루 8시간 사용 기준 월 1,000원 수준의 전기요금이 부과된다.


아트쿨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에도 엄청난 공을 들였다. 휘센 에어컨의 차별화된 냉방 성능과 위생관리 기능은 그대로 계승했고,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냉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


좌·우·아래 총 3가지 방향으로 바람을 보내는 3D 바람을 통해 빈틈 없이 공간 전체를 냉방한다. 특히 아트쿨 내부 하단의 에어가드로 하단 바람을 조절해 에어컨 바로 아래 있어도 사람에게 직접 바람이 닿는 것을 최소화하며 집 안 전체를 시원하게 유지하는 '간접 바람' 기능도 제공한다.


LG전자


조작은 TV리모컨과 유사하게 리모컨의 포인터 기능을 활용해 자유자재로 컨트롤도 가능하다.


벽걸이형 에어컨은 기능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관리'다. 아트쿨은 자동으로 관리해 주고, 직접 관리할 수도 있는 '자동+셀프청정관리' 기능이 있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동 청정관리를 이용하면 에어컨 내부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따라 꼼꼼하게 청소해 준다. 필요할 경우 하단을 직접 열어 팬을 청소할 수도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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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출하가 기준 설치환경에 따라 288~300만 원으로, 7월 중 프리미엄 스탠드 에어컨 휘센 타워(18평형, 베이지)와 함께 2in1 모델로도 출시된다. LG전자는 보다 많은 고객이 휘센 아트쿨을 체험할 수 있도록 23일부터 7월 6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한편 휘센 아트쿨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美 디자인 전문매체 '얀코디자인(Yanko Design)'으로부터 "에어컨이 아닌 액자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디자인의 제품"이라며 CES 2023 최고 제품(Best of CES 2023)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