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미국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을 실사화 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 등장 인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모습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심슨 가족'은 미국 애니메이션의 정체성으로 불리며 비평가들에게 "단순 애니메이션 장르를 뛰어넘은 텔레비전의 최고 업적"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또 악동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들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고 있다.
AI가 구현한 사진을 보면 호머 심슨부터 머지, 바트, 리사 심슨 등이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와 현실 세계에 등장한 듯하다.
호머는 심슨 가족 내 주인공이자 만화 내 최고의 개그 캐릭터다.
실사화한 모습은 그만의 특징은 잘 담아낸 모습이다. 호머 심슨의 트레이드 마크인 파란 바지와 흰 셔츠 그리고 도넛을 먹는 모습까지 재현했다.
또 캐릭터 속 배가 나온 아저씨의 모습을 구현한 큰 덩치로 싱크로율을 높였다.
마지 심슨은 파란색 헤어스타일을 새롭게 표현했다. 똑 부려져 보이는 외모와 초록색 원피스가 더해져 마지 심슨의 모습을 재현했다.
바트 심슨은 역시나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이다.
악동으로 유명한 만화 속 캐릭터 그대로 장난기 가득한 어린 남자아이의 모습이 묻어났다. 누리꾼들은 "바트 말 진짜 안 듣게 생겼네", "바트 진짜 흔한 남자어린이 같다"라고 반응했다.
심슨 가족의 사랑스러운 두 딸아이, 리사와 매기의 모습도 눈에 띈다.
리사는 평소 색소폰을 보물같이 여기며 능숙하게 다루는데, 실사화한 캐릭터 역시 색소폰을 지니고 있어 싱크로율을 높였다. 또 금발 머리와 빨간 원피스가 리사 캐릭터를 떠올리게 했다.
매기는 심슨 가족 내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다. 캐릭터와 같이 실사화 한 인물도 귀여움이 뚝뚝 흐르는 모습이다.
심슨 가족 외에도 다양한 인물들이 실사화 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실존 인물같아서 무서울 정도인데...", "이 인물들로 시트콤 만들면 초히트다", "마지가 저런 인물이라고?", "플랜더스 화학선생님 같은데, 실제로 있을 것 같다", "느낌 진짜 잘살렸네", "싱크로율 무슨일이야"라고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