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참가만 해도 상금 최소 '1000만원' 받아갈 수 있는 골프 대회 여는 '리치 언니' 박세리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연일 급이 다른 플렉스를 보여주며 화재가 되고 있는 전 골프 선수 박세리.


남다른 재력을 보여준 가운데 후배들을 향한 애정도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3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박세리의 미국 일정이 그려졌다.


당시 박세리 매니저는 "내년에 국내 최초로 미국에서 한국 여자 골프 대회를 개최하시려고 골프장 답사를 오신 거다"고 밝혔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박세리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꿈을 키우고자 하는 꿈나무들한테는 경험이란 게 굉장히 중요하다. 좋은 경험을 시켜주고 싶은 것도 있지만 그런 경험을 통해서 대한민국 골프계를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들이 나오지 않을까"라며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세리는 "세계적인 무대를 경험시켜 주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해외에서 한국선수들만이 투어를 가진다는 건 쉽지 않다.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골프 선수의 경우 보통 대회 경비를 모두 자가 부담하기 때문에 경험을 쌓기 더욱 힘들다고 한다. 여러 지역을 돌며 경기를 하는 골프투어 시합의 경우는 일주일에 약 500만 원의 경비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리도 현역 시절 1년에 2억 5000만 원의 경비를 들였다고 밝혔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런 후배들의 고충을 알고 있는 박세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경험과 상금을 모두 주겠다고 선언했다.


보통 골프 대회에 약 144명이 출전하는 반면 이번 대회는 출전 선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대신 출전만 하면 모두 상금을 받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박세리의 목표라고 한다. 최하위 선수가 받아갈 수 있는 금액은 1000만원 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박세리는 선수들이 경기 할 그린, 숙소 그리고 음식까지 직접 경험해보는 꼼꼼함을 보여주는 등 후배를 사랑하는 진심이 느껴져 감동을 안겼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