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일주일에 번호만 5번 따인다는 현직 '헌팅포차' 직원이 설명한 '입구컷' 상황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현직 헌팅포차 직원이 일반 술집과 헌팅포차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해 주목받았다. 


지난 12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헌팅포차에서 근무 중이라는 23세 의뢰인이 등장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는 헌팅포차에서 일하면서 현타가 온다며 "연애를 하고 싶은데 헌팅포차에 대한 편견 때문인지 이성들이 제 직업을 별로 안 좋아하더라"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어 일반 술집과 헌팅포차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그는 "일반 술집은 서로 이야기하면서 조용히 먹을 수 있는 분위기라면 헌팅포차는 동물의 왕국"이라고 설명했다. 


또 "헌팅포차는 입구에 대형 스피커가 있다. 요즘은 (헌팅포차에) 2차로 많이 온다. 1차 때 술을 가볍게 마시고 자신감이 업된 상태에서 헌팅을 하러 온다"고 설명했다. 


이수근과 서장훈이 "우리 같은 아저씨들도 입장할 수 있냐"고 묻자 의뢰인은 상황극에 동참하며 "잠시만요. 혹시 몇 살이세요? 저 앞에 술집이 더 맛있어요"라며 입구컷시켰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 "진짜 못 들어가게 하냐"고 묻자 그는 단호하게 "네"라고 대답했다. 


가장 비싼 술이 뭐냐는 질문에 의뢰인은 200만원짜리 고급 샴페인을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수근이 재차 "우리가 그 술 세트를 사도 여전히 입구컷이냐"고 묻자 그는 "그럼 바로 들어올 수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헌팅포차에서 일하면서 주 5~6회 정도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이성이 있다고 밝힌 의뢰인은 "그중에서 연애로 이어진 이성은 없다. 저는 저를 좋아해 주는 사람보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연애를 하고 싶은데 일할 땐 이상형이 와도 바라만 봐야 하니까 그게 답답하다. 그런 부분에서 현타가 온다"고 토로했다. 


네이버 TV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