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이강인 AT 마드리드 협상 결렬되자 "1군 출전 기회 보장한다"며 영입 전쟁 벌이는 빅클럽

이강인 / Instagram 'kanginleeoficial'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지난 시즌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인 이강인(마요르카) 영입전에 빅클럽들이 모였다.


이 가운데에는 유럽 최고 명문 클럽 중 하나인 파리 생제르맹(PSG)도 있었다.


지난 13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최근 몇 주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이강인을 원한다는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최근 이강인 영입 제의를 한 팀이 PSG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Instagram 'kanginleeoficial'


보도에 따르면 PSG에서 선수 영입을 담당하는 루이스 캄포스 스포츠 디렉터는 마요르카 측과 몇 주 동안 협상을 벌여왔다.


PSG 측은 이강인 측에 1군에서 뛰는 것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보장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PSG의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이강인을 지속적으로 지켜봤다고 한다. 또한 PSG는 마요르카가 원하는 이적료를 통 크게 맞춰줄 수 있는 부자클럽이기에 이강인의 파리 입성 가능성은 절대 작지 않아 보인다.


Instagram 'kanginleeoficial'


다만 매체는 마요르카가 이강인을 쉽게 팔 가능성은 없다고 진단했다. 매체는"(마요르카에 대한) 캄포스 디렉터의 설득 작업은 지금까진 성공적이지 못했다. 그러나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전했다.


초호화 공격진이 올여름 와해할 분위기인 PSG는 공격진을 완전히 재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리오넬 메시의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행이 사실상 확정됐고, 킬리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행, 네이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애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영국 매체들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영입전 패배를 인정했다. 이강인은 EPL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