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 데뷔 10주년 맞이해 깜짝 손편지 공개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남겨둔 예약 편지가 도착해 감동을 자아냈다.
12일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는 "호비가 아미에게 전하는 편지. 어떤 날이건 어김없이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제이홉의 손편지가 공개됐다.
편지 속 제이홉은 "아미 여러분 잘 지내고 있으시죠? 저는 아아 지금쯤이면 군기 바짝!! 초 긴장 상태가 아닐까 싶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예약 문자 느낌으로 호비 없는 여러분들의 마음을 달래드리기 위해 특별한 날엔 이렇게 짧게라도 편지로 인사 드리려한다"며 "23년 613! 여러분들은 어떤 감정이실지 궁금해요. 저는 늘 함께하다가 몇 명이 빠진 613을 보내려고 하니 내심 걱정과 쓸쓸함도 조금 있는거 같은데"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늘 그래왔듯 이 순간만큼은 우리만을 기억하자"면서 "그동안의 추억들을 상기도 시켜보며 또 행복하게 보내봐요. 그게 우리 다운 613 알차게 보내는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무 한긍정"이라고 활기차게 적었다.
제이홉은 마지막으로 "솔로 활동이 한창인 멤버들도 있을 거 같은데 큰 응원과 사랑 부탁드리고, 어떤 날이건 어김없이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합니다"고 덧붙이면서 팬들을 감동시켰다.
한편 제이홉은 지난 4월 백호신병교육대에 입소했으며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자대 배치 후 현역으로 복무 중이다.
이날 제이홉 외에도 다른 BTS 멤버들 또한 12일 공식 SNS 계정에 데뷔 10주년을 자축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2013년 6월 13일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