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이번 주말, 서울 지하철 9호선에 탑승할 예정이라면 지금 여길 주목하자.

자칫하면 어마 무시한 인파에 밀려 최악의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말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주말 서울 시민들의 대이동(?)으로 지하철 9호선에 엄청난 인파가 몰릴 것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오며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이유는 9호선이 지나는 잠실에서 콘서트, 축제, 야구 경기 등 주요 행사가 몰려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이번 주말 9호선 라인에서 열릴 예정인 서울 축제들을 소개하니 잘 참고해 되도록 피해가길 바란다.

1. 롯데 패밀리 콘서트

오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KSPO 돔(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는 핫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제 32회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가 개최된다.

첫째 날에는 NCT드림, 에스파, 스트레이키즈, 스테이씨, 킹덤, 이채연이, 둘째 날에는 성시경, 거미, 크러쉬, 적재, 있지, 엔하이픈이, 마지막 셋째 날에는 트로트 특집으로 영탁, 이찬원, 장민호, 장윤정, 진시몬, 송가인이 무대를 펼친다.

금요일 공연은 오후 7시 30분부터, 토요일과 일요일 공연은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2. 마마무 콘서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는 마마무의 월드투어 '마이 콘(MY CON)' 앙코르 콘서트가 진행된다.

16~18일, 삼 일 간 개최되며 금요일은 오후 8시, 토요일은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3. 두산 베어스 VS LG 트윈스

16일부터 18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잠실야구장에서는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가 격돌한다.

16일 경기는 오후 6시 30분부터, 17, 18일 경기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4. (여자)아이들 콘서트

토요일인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여자)아이들 월드투어 콘서트 'Iam FREE-TY'가 진행된다.

콘서트는 토요일 오후 6시, 일요일 오후 5시에 시작된다.

5.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

이번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기대해왔던 팝스타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오는 17일과 18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오후 8시부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가 개최된다.

티켓팅 시장 1시간 만에 전 좌석인 10만 석이 단숨에 매진된 만큼 어마어마한 인파가 예상된다.

6. BTS 10th 애니버서리 페스타

오는 17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방탄소년단의 국내외 팬들이 몰릴 전망이다.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오후 5시에는 리더 RM이 직접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라는 프로그램으로 직접 팬들을 대면하며, 오후 8시 30분부터는 화려한 불꽃쇼가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7. 펭수 팬미팅

6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펭수의 단독 팬미팅 '펭미팅-20세기 펭수'가 진행된다.

펭수의 세 번째 팬미팅이다.

토요일은 오후 6부터, 일요일은 오후 5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