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모텔서 도망 나와 택시 탔나"...타올만 걸친 女손님 택시 뒷좌석서 옷 갈아입어

Sanoo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몸에 수건 한 장만 겨우 걸친 채 택시에 탑승한 여성 손님이 포착됐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눅(Sanook)은 택시 뒷좌석에서 태연하게 옷을 갈아입은 여성 승객 때문에 운전에 집중하지 못했다는 운전기사의 사연을 전했다.


홍콩 매체 HK01에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최근 문제의 여성은 커다란 수건으로 몸을 겨우 가린 채 우버 택시에 탑승했다.


여성은 택시기사에게 목적지를 알려준 후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시작했다.


Sanook


잠시 후 백미러를 확인하던 택시기사는 여성이 뒷좌석에 하는 행동을 보고 깜짝 놀랐다.


여성이 손에 팬티 한 장을 들고 전화 통화를 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 것이다.


심지어 여성은 신발을 벗고는 손에 들고 있던 팬티를 입더니 급기야 미리 챙겨온 원피스로 갈아입기 시작했다.


뒷좌석에서 여성의 행동을 목격한 택시기사는 기겁하며 "지금 뭐 하는 건가요? 하지 마세요"라고 소리쳤다.


Sanook


택시기사에 따르면 여성은 속옷도 입지 않은 상태에서 다리를 드는 등 택시기사를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눈치였다.


보다 못한 택시기사가 행동에 주의를 줬지만 여성은 오히려 "운전에나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택시기사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수건만 걸치고 있던 여성이 원피스로 갈아입은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보는 이들을 경악게 했다.


그러나 택시기사는 목적지에 도착한 이후 "남자친구 있나요? 혹시 다음에 또 택시 탈 일 있으면 연락주세요"라고 호감을 보였다.



택시기사의 말에 여성은 "OK"라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격적인 사연에 많은 누리꾼들은 "모텔서 도망 나온 건가?", "수건만 걸치고 뛰어나올 정도로 급한 일이 있었나?", "주작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택시기사에 따르면 당시 여성 손님은 전화 통화를 하며 "자기야", "사랑해"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상대방에 대한 궁금증을 야기했다.